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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가 7일 대학 하늘공원에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한글백일장 대회’를 열었다.
세명대에 따르면 이번 백일장대회는 9일 한글을 맞아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글 글짓기를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 위해 마련됐다.
백일장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 연수생 50명이 참가해 대학에서 나눠준 한복과 갓을 쓰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백일장은 학부생은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추억’을, 한국어연수생은 ‘나의 꿈’을 주제로 각각 글짓기 경연을 펼쳤다.
세명대는 12일 최우수상 등 입상자 14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김계수 세명대 대외협력처장은 “백일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전달하는 능력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