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 화산동 의병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제천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는 5일 의병광장에서 이근규 제천시장, 추진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이날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3m, 세로 2m, 높이 1.5m로 소녀상 하단에는 모금에 참여한 시민 3200여명의 이름도 새겨 넣다.
제천시와 건립추진위는 7일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 행사에 맞춰 개막식을 갖는다.
추진위 관계자는 “의병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평화의 소녀상’건립비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