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8일 오송KTX 일원…마켓관·체험프로그램 등 볼거리 다양
  • ▲ 지난해 열린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 모습.ⓒ충북도
    ▲ 지난해 열린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 모습.ⓒ충북도

    K뷰티를 선도하는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4일 KTX오송역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엑스포는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간 거래  방식인 B2B(Business to Business)를 대폭 확대해 197개사가 총 258개 부스를 운영하고 34개국 507명의 해외 바이어 등 1000여명의 바이어가 오송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열리는 개막식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각계 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최신 뷰티 제품 소개, 수출상담회,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전문가가 참여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인 1대 1 수출상담회의 경우 지난해 82개 기업에서 47% 증가한 120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1개 기업당 1일 7회, 총 2000여회의 수출상담(2015년도 1791건)도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에 설치될 전시관은 3개의 기업관(B2B 중심의 산업전시·홍보 및 교역상담)과 마켓관(B2C 중심 판매), 비즈니스관(수출상담회, 현장 매칭), 그리고 컨퍼런스홀(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등 화장품 관련 정보교류)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임당화장품 등과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 관람객의 참여를 위해 오송역 서측광장에는 뷰티체험존 부스를 설치하고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어변신체험 등 관람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풍선아트와 경품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2000여 명의 화장품뷰티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컨퍼런스는 글로벌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 할랄화장품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K-뷰티포럼과 화장품 포럼, 할랄인증 및 시장진출 교육의 국내 컨퍼런스도 열릴 계획이다.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충북도가 기업과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인정하는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 여러분이 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K-뷰티의 한류 붐을 체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