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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보강천에 구절초 꽃이 활짝 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보간천에 심은 이 구절초는 증평군이 지난 3월 야생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으로 증평 장미대교 주변 면적 1만㎡에 구절초 2만여 포기를 심은 것이 최근 만개한 것이다.
구절초 2만여 포기가 보강천에 대규모 단지를 조선한 것은 군이 1억1800만원을 들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야생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군은 이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창출 △약초재배 기술 및 가공기술 습득을 통한 경제적 자립 △주변볼거리 제공 등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구절초 수확물을 침구방 및 체험마을과 연계해 베개속 재료, 방향제, 차 등으로 가공해 판매할 방침이다.
안전건설과 현종진 하천방재팀장은 “보강천 구절초 재배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약초재배를 확대해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구일초, 선모초라고하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과 부인병,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