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이 30일 군청에서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상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도·농간 협력적 관계로 행정전반에 대한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자원 공유․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확대 △영동군 와인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영동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지역 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 등이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각종 문화행사 시 서울시민에게 영동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제공해 지역문화 향유기회와 지역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 후 ‘대한민국 와인 1번지’를 지향하는 충북 영동군의 와인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영동군 와인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터 등에 영동의 고품질 농특산물 직거래로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공급처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공급으로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서울시민을 위해 다양한 농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귀농․귀촌 희망 시민에게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영동의 역사적·문화적·지역적 우수성의 대외적 홍보와 국악·와인·문화·관광·농특산물 교류 등 영동군 현악사업 각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양 자치단체 간 소중한 인연을 더욱 발전시키고 비전을 공유해 행정·문화·역사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활력과 생기로 상생 발전해 주민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도 이날 정상혁 보은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력 사업은 △체육분야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교류 및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유휴공간 활용 서울시민을 위한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보은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이다.
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과 서울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도·농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