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Computer기계과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다솜학교
    ▲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Computer기계과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다솜학교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요람인 기숙형 대안학교(고등 과정)충북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29일 ‘2016학년도 제3회 학생 프로젝트 작품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올 경진대회에는 Plant설비과 학생들이 직접 쇠를 용접해서 만든 촛대와 조명기구, 모형자동차, Computer기계과 학생들이 금속을 깎아 만든 무선 소리확장기, 배드민턴 셔틀콕 자동발사장치를 선보였다.

    Smart전기과 학생들은 과일의 산화환원 원리를 이용해 만든 바나나피아노, 전동 스케이트보드 등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컴퓨터 기계과 ‘기술자들 팀’은 다보탑의 치수를 계산해 금속으로 세공,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권대주 다솜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사고로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열심히 배우고 개개인의 기술능력을 신장시켜 사회 적재적소에서 훌륭한 인재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로 2011년 충북교육청 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2012년 개교했다.

    학생들의 수업료 및 기숙사비 일체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Computer기계, Plant설비, Smart전기의 세 기술학과 개설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4∼2016년 3년 연속 100%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