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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에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29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차기(내년)총회 유치경쟁을 벌이던 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유치했다.
유치전에서 제천시는 참석한 40개 회원도시의 내년 총회 결정투표에서 37개 도시의 지지를 얻었다.
이근규 시장은 이날 총회에서 내년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 제천유치에 대한 소견발표를 직접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방도시 제천의 비전과 포부를 자신 있게 밝히고 적극적인 총회유치의 의사를 전달해 회원도시들의 공감과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는 전국 86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도시는 건강도시 간 네트워크 활동 강화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된다.
2017년 제11회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제천유치는 내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에 실시해 회원도시·기관에서 300여명이 제천을 방문해 이틀 동안 엑스포 관람과 관광도시 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된다.
내년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총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를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의 2000여개의 도시가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82개 지방자치단체가 정회원으로 10개 대학 연구기관이 준회원으로 등록돼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근규 시장은 “내년 엑스포 기간 중 82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총회를 유치한 것은 제천시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자연치유 건강도시, 청정한 제천관광, 한방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