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리안관광지 재정비 조감도.ⓒ단양군
    ▲ 다리안관광지 재정비 조감도.ⓒ단양군

    충북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26년만에 힐링 휴양지로 새롭게 단장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확보된 2017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비(7억2000만원)등 모두 39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까지 주차장 조성 등 단계적 정비에 들어간다.

    다리안 관광지 재정비 주요 사업은 여름 성수기 혼잡했던 대형주차장을 기존 14대에서 20대로 늘리고 소형 차량(23대)을 수용할 수 있는 1380㎡ 규모의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기존의 매표소도 지역 상인들의 편익을 위해 이전 설치하고 노후 된 보도블럭 등도 교체한다.

    편의시설로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를 갖춘 시설 2동과 카트 통행로도 새롭게 조성된다.

    다리안관광지는 단양시내에서 7.1km 떨어진 곳으로 소백산 바로 아래 깊은 계곡과 자연 숲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을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15만3835㎡ 면적에 원두막, 주차장, 야영장, 취사장, 펜션 등을 갖추고 있는 휴양관광지로 연중 20만명이 찾고 있다.

    특히 이곳은 소백산 탐방로 코스 중 가장 애용되고 있는 천동계곡탐방로가 있어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민선6기 류한우 단양군수의 공약사업인 ‘소백산케이블카’의 출발지로 예정돼 있어 체류형 관광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병철 단양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은 “다리안 관광지 재정비 사업을 통해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늘어나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힐링하고 감동하고, 사랑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의 일부 시설을 재정비하고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