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지난 13~23일 진행된 방미 기간 중 어학연수생 파견 등 추진한 사업성과 등에 대해 26일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천군과 자매도시인 발레호시를 공식 방문해 추진한 사업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주관으로 열린 제24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국외 출장을 추진했다.
송 군수는 발레호시청과 발레호의회를 방문해 내년 진천군-발레호시 15주년 기념행사 등 양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과 발레호시에 진천군 어학연수생을 파견해 장학금 지급과 홈스테이지원을 하는 교류사업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이스트베이 공원국을 방문해 공원관리, 녹지조성, 산불관리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원조성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MOU체결 등의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어 B.A.T.S 도로안전공사를 방문해 선진 도로안전시설물과 도로안전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도 진행했다.
이틀간의 발레호시 공식 일정을 뒤로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17일 제24회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우리군 후원으로 펼쳐진 윌리암 킴 사범의 태권도 시범단은 진천군 로고가 새겨진 도복을 착용하고 공연을 펼쳐 행사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진천군 홍보부스를 방문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으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산시립국악단을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초청공연을 약속받는 성과도 있었다.
송 군수 및 진천군 방문단은 한인회 날 행사를 마치고 LA로 이동해 진천군 우수기업인 CJ제일제당 현지공장 방문과 LA한인회를 방문해 진천군 대표 농특산물의 홍보와 수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국외출장 기간중 현지 지역사회와 언론에서도 이번 방문에 대해 이례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발레호시 Times Herald에서는 1면 기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송 군수는 국외출장 기간 중 북한 핵실험과 경주 지진사태 등 국내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군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국-미국 현지 간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생거진천 문화축제 추진상황,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태풍·지진 피해대비, 각종 현안사업 등을 직접 챙기며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수는 “이번 국외출장의 성과를 군정에 접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달 열리는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등 당면 현안사업은 물론 내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