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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2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한·중 친교-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23일 개막하며 3일간의 열정에 돌입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통해 한‧중 양국이 이제는 이웃사촌을 넘어 ‘친한 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중 청년 간의 신뢰와 믿음은 한·중 우호 관계를 보장하는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충북이 전국의 6만5000여 중국인 유학생들의 제2의 고향으로, 한·중 친교의 교두보가 되도록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에 열린 K-POP콘서트에는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퀸비즈, 매드타운, 에이션, 홍진영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24일에는 석전대제, 슈퍼스타 선발대회 예선, 도전 골든벨, 중국어·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치맥(치킨·맥주) 페스티벌, 도전 드림팀, 도미노 만리장성 쌓기, 대학생 바둑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25일에는 슈퍼스타 선발대회 본선과 모바일 게임대회, 바둑대회 결선 등이 열린다.
행사장에는 볼거리도 다양하다. 시·군 홍보관을 비롯해 기업홍보관, 의료관광관, K-뷰티관, 취업정보관 등 8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야외행사장에는 중국·몽골·베트남의 음식과 의상, 악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거리가 운영되며 월병과 중국 호떡을 직접 만들어 먹고 홍등·청사초롱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외교부,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