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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21일 서울관광호텔에서 산학관 교류를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천 산·학·관 포럼’2차 정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용걸 세명대 총장, 이원탁 대원대 총장, 제천단양상공회의소 회원 등 관내 20여개 기업체와 8개 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중앙시장에서 청년창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 창업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제안과 논의가 이뤄졌으며 교수진을 포함한 관내 대학의 우수인력을 기업의 연구진과 매칭, 대학과 기업 간의 실질적인 인·기술적 교류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어 고등학교 취업담당교사를 산·학·관 포럼에 참여시켜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의견 등이 모아졌다.
세명대 현장실습지원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근 실시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대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관내 대학생들의 실력양성을 꾀하는 것도 주요사항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앙시장 2층에 조성된 청FULL제천몰 그리고 내년까지 추가로 조성될 청년몰 조성계획, 기업 창업지원 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제천지점의 지원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금융권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듣고 ‘일자리와 기업 활성화’가 경제의 제1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약속했다.
시는 올 하반기 청년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취업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중소기업 창업부분은 신용보증기금 제천지점과 금융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상시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로운 소통이 각 분야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모임이 대학과 지역의 발전에 큰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 산·학·관 포럼 3차 정기회는 11월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