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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오는 23~25일 연풍면 괴산한지체험박물관(관장 안치용) 일원에서 제7회 괴산 한지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괴산한지 전시, 시연, 체험 등 우리나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동안 연풍현감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에 관한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첼로, 국악공연, 고려지(高麗紙) 복원시연 등이 열린다.
또한 △한지뜨기체험 △한지공예 △목판활자인출체험 외에도 짚풀공예, 염주만들기, 연잎차체험, 염색체험, 한지금침체험, 한지인형체험, 한지황토침대체험, 한지시화체험, 신선주체험, 갈대호디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유기농 닥나무 식품 시식판매, 농·특산품 홍보 판매 부스, 한지특별상품 판매장 등도 운영한다.
특히 특별전시행사로 한국전통민화협회 회원전, 운림산방 4대 화가 임전 허문선생의 수묵화전, 괴산한지박물관 서예교실회원전, 한지작가 조성연선생의 한지그림전, 충북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종성선생의 전통도자기(투각)전시 등을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지의 새로운 이해와 전통한지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괴산한지문화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체험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별도의 체험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