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지방경찰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전경.ⓒ김종혁 기자

    새내기 여경을 성희롱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충북 괴산경찰서 간부 등 경찰관 4명이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괴산서 청문감사관 A경감에 대해 해임 처분했다.

    또한 같은 혐의의 B경감은 강등, C경사 등 2명은 정직 3개월과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해임된 A경감은 이 여경이 당직 근무 중 경찰서 관사로 불러 성인용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경감 등은 부서 회식자리에서 이 여경에게 춤을 강요하거나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경찰의 품위를 훼손했으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사실여부 확인 후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