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주 (주)매스트 대표(왼쪽)가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말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 김현주 (주)매스트 대표(왼쪽)가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말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에서 양말을 생산하고 있는 (주)매스트(대표 김현주)가 추석을 맞아 제천시에 양말 1만 컬레(시가 3000만원)를 기탁했다.

    김현주 대표는 13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근규 시장에게 제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양말을 전달했다.

    ㈜매스트는 2011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양말을 생산하던 중 2013년 개성공단이 잠정 중단되면서 같은 해 제천2산단에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제천 공장 준공 이후 2015년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유망중소기업 등에 선정된 매스트는 개성공단 폐쇄이후 자체 생산능력의 80%를 상실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김 대표는 2013년 제천산단 입주 당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고 싶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제천시는 기탁 받은 양말을 읍·면·동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등에 나눠주고 김 대표의 소중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