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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에서 양말을 생산하고 있는 (주)매스트(대표 김현주)가 추석을 맞아 제천시에 양말 1만 컬레(시가 3000만원)를 기탁했다.
김현주 대표는 13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근규 시장에게 제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양말을 전달했다.
㈜매스트는 2011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양말을 생산하던 중 2013년 개성공단이 잠정 중단되면서 같은 해 제천2산단에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제천 공장 준공 이후 2015년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유망중소기업 등에 선정된 매스트는 개성공단 폐쇄이후 자체 생산능력의 80%를 상실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김 대표는 2013년 제천산단 입주 당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고 싶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제천시는 기탁 받은 양말을 읍·면·동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등에 나눠주고 김 대표의 소중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