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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가 있는 도시탐방’ 행사 모습.ⓒ대전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대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시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룹을 초청해 이색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10일 대학생정책리딩그룹, 시민행복위원회, 소셜미디어기자단, 관광블로그기자단, 청년새마을회, 도시재생기자단, 스토리발굴단, 청소년 등 1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토리가 있는 도시탐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대전만의 색깔을 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스토리투어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대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참석해 참가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권선택 시장은 도시탐방단이 출발에 앞서 “대전만이 갖고 있는 볼거리를 찾아 거기에 특색있는 스토리를 담아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주는데 앞장서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도산서원, 한밭수목원 등 일부 코스에 동행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도시탐방 행사는 참가자들을 총 15개 팀으로 나눠 대청호권, 원도심권, 역사권,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들은 방문지마다 각자 갖고 있는 SNS에 글과 사진 등 123건의 콘텐츠 올려 대내외에 홍보하고 특히 탐방을 마친 후 오후 늦게 이어진 기행후기 발표에서는 팀마다의 개성을 담은 스토리를 엮어 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기행후기에서는 역사 속 대전, 역사인물 찾기, 보문산의 숨겨진 보물이야기, 외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 501번 버스로 다니는 이야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대전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들답게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전을 알리는 모습을 보며 가슴 뜨거워짐을 느꼈다”며 “이 열정으로 앞으로도 대전 발전을 위해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