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가 8일 다음달 7일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가 8일 다음달 7일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다음달 7일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충남도가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을 하는 등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8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집행위원회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아산시와 천안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 종합상황실 준비상황 보고, 기관 및 팀별 준비상황 설명,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체전 기본·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상징물 개발과 개·폐회식 총감독 선임, 연출 기본계획 수립, 경기장 시설 확충, 체전 SNS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개·폐회식은 충남의 정체성과 도정 비전을 반영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경기장 확충 및 안전 점검, 주변 환경 정비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는 모두 986억원을 들여 5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47개 경기장은 개보수를 진행 중이거나 마쳤다.

    또 경기장 안내와 선수단 환영, 의전, 문화·예술행사, 환경 정비, 교통대책, 소방안전, 경기운영 등 분야별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며, 꽃길 조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허 부지사는 “체전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해 충남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 없이 기억에 남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7일부터 7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심판, 운영요원 등 3만2000여명이 참가하며, 같은 달 21일부터 5일 동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70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