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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가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근래 ‘충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설립자본금 출자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잇따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상임 이사 1명, 비상임 이사 4명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임원 6명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내년 1월 시설공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호암1·2체육관, 국민체육센터, 탄금축구장, 탄금테니스장, 충주풋살장, 호암예술관, 하늘나라, 봉황휴양림, 계명산휴양림, 행복숲체험원, 충주천1·2주차장, 칠금·금능주차장, 클린에너지파크, 종량제봉투 판매 등 17개 시설 및 사업 관리를 맡게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책임경영 및 자율경영을 통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리시설 이용요금은 충주시 조례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공단 출범 이후에도 요금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해 공공시설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단 설립에 따른 시민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