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무심천 자전거 도로 모습.ⓒ청주시
    ▲ 충북 청주시 무심천 자전거 도로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의 우레탄을 모두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에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으며 다음달에 착공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무심천 9km에 조성돼 있는 무심천 산책로 우레탄포장부분 19개소에 대한 중금속(납, 카드뮴, 크롬, 수은) 유해성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지난달 분석결과 납이 113배, 크롬이 7배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정비 예정인 무심천 산책로는 중금속 기준이 마련(2011년 4월)되기 이전에 조성(2004년)된 것으로 자전거도로 파손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감안해 전면 재정비를 통해 각종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건강에 위협요소 제거는 물론 기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청주 시민들에게 무심천을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