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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하나병원은 6일 뇌혈관센터의 조경일 과장이 새로운 뇌혈관 시술법인 ‘거대 뇌동맥류 치료의 신기술법’을 이용해 국내 첫 번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조 과장의 신기술법은 ‘혈류변환 스텐트(SurpassTM flow diverter)을 이용한 뇌동맥류 치료법이다.
하나병원 관계자는 “이 치료법은 1.5cm이상의 뇌동맥류에서 허가를 받아 국내에 8월 22일부터 정식 사용허가 됐으며 국내 정식 도입 후 첫 번째와 두 번째 환자를 모두 하나병원에서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5cm 이상의 뇌동맥류의 경우 기존의 치료방법은 뇌수술 또는 뇌색전술이 있고, 수술의 경우 합병증 확률이 20%전후로 고난이도의 수술”이라며 “최근 들어 색전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지만 색전술의 경우에 40%정도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반면, flow diverter는 5%이하의 합병증률을 나타내며 90%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신의료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국내 정식 도입이후 첫 번째와 두 번째 환자를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시술했으며 두 명의 환자 모두 시술에 따른 합병증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