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전 세계가 발전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정신과 가치”
  •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을 점검하는 한덕수 공동위원장.ⓒ충북도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을 점검하는 한덕수 공동위원장.ⓒ충북도

    한덕수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이 “앞으로 무예 발전을 위해 힘 쏟겠다”고 밝히며 무예마스터십을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월 25일 무예마스터십 공동위원장에 위촉된 후 오랜 외교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각국 주요 외빈들의 초청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주한 쿠웨이트 대사 및 주한 영국대사 면담, 외교부 방문 등 대회 완성도를 위한 주요외빈 초청에 열과 성을 다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써왔으며 개회식에서는 개회선언을 맡기도 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한 위원장은 5일 통일무도가 열리는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찾아 시상에 나서기도 했고 이어 합기도 종목이 열리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찾아 선수들과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발걸음을 계속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무예를 발전시키고 알릴 수 있도록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해 무예마스터십이 펼쳐진다”며 “이는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예는 서로에 대한 존경, 배려, 사랑 등의 정신을 강조한다. 이러한 무예정신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 모두가 기본정신으로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전 세계가 발전해나가는데 꼭 필요한 정신과 가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무예는 스포츠로서 자기 생활이나 국민 전체 건강을 위해서도 생활체육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다”며 ”앞으로 IOC 등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무예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붇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제38대 국무총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