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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2016년도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전두리중학교 김민아 교사의 출품작 ‘돌연변이 초파리의 형태·유전 특성 연구와 유전 학습 디지털 컨텐츠 개발’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전국에서 수많은 작품의 계획서가 출품되는 권위 있는 연구대회로 학생들에게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배양시키고 교사에게는 새로운 과학적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켜 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아 교사의 작품은 다양한 돌연변이 초파리의 형태 특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심어 줄 수 있는 교과서와 여러 문헌에 제시돼 있는 돌연변이 초파리의 명칭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껴 서로 대립 형질이 아닌 다양한 돌연변이 초파리 간 교배 실험을 통해 구체적 연구나 실험 매뉴얼이 없는 연관 등 중·고교 유전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 방법을 창안하고 이를 유전 실험 매뉴얼과 ibooks Author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한 우수한 작품이다.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한 분야인 과학전람회에서 대전시교육청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경으로는 대전교육 지원기관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전람회 사전연수와 우수 지도사례를 공유하는 교사 연수,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호회 활성화 등도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 제61회 특상 10편, 우수상 5편, 장려상 3편의 수상경력에 이어 올해 제62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는 대전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