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의 ‘하늘작’ 복숭아가 서울 나들이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충주시
    ▲ 충주의 ‘하늘작’ 복숭아가 서울 나들이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충주시

    사과와 함께 충북 충주의 대표 농산물중 하나인 복숭아 ‘하늘작’  브랜드가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주 복숭아 직거래 판매 행사를 열어 3억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직거래 행사 판매액 7천800만원의 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충주시는 지난 7월 26일과 8월 30일에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복숭아 직거래 장터를 가진 데 이어 8월 19∼21일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성남·고양·창동·삼송점에서도 판매행사를 가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충주휴게소에서도 8월 15∼21일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올해 하나로마트 판매액은 3억1천800만원으로 지난해 서울의 유명 백화점 판매금액 1천500만원의 20배가 넘는다.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1천800여만원 늘었다.

    큰 일교차에 토질이 우수하고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충주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주시는 하늘작 복숭아를 인근 음성과 경기 이천 장호원농협, 경기동부과수농협의 연합 브랜드 ‘햇사레’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해 1천591호 농가에서 1천13㏊에 걸쳐 1만2890t의 복숭아를 생산했다.

    재배 면적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위, 충북에서는 단연 1위다.

    장성철 충주시 농정과장은 “충주 복숭아의 맛과 품질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최고 브랜드에 올라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