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2016 세계인쇄회의’ 참가 외국인, 직지코리아 개막 맞춰
  • ▲ ‘2016 세계인쇄회의’에 참가하는 35개국 100명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청주시
    ▲ ‘2016 세계인쇄회의’에 참가하는 35개국 100명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청주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인쇄회의’에 참가하는 35개국 100명의 외국인들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들 방문을 맞아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금속활자보다 70여년이 앞선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직지심체요절은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중 좋은 구절만 뽑아 편집한 불교 서적이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며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한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에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임인호)이 직접 시연하는 금속활자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신흥식 박물관장은 “이번 방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세계인쇄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