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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천안시 하늘그린 천안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 출품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천안시와 천안조공법인은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식품 중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발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경쟁력 높은 농식품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는 지난 6월 전국 각지 기관·업체로부터 농식품 브랜드 신청을 받아 두 달 동안 서류심사 및 소비자 인지도 조사, 마케팅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2개의 최우수 브랜드를 선발했다.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천안시 하늘그린 천안배’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제품 홍보책자 발간, 지상파 TV를 통한 홍보 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2015년도 천안지역 하늘그린 배의 재배현황은 933농가 1070ha로 3만3814톤 62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해외시장 수출확대에 기관, 농협, 농가 등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해 4912톤 1311만 달러의 전국 최고의 수출실적을 올려 내수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시 하늘그린 배는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천혜의 입지와 기후 조건을 갖춘 구릉지대에서 생산되고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색택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허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및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해 명실상부한 국가에서 인증하는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천안시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우리지역 대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하늘그린’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언론 및 행사를 통한 홍보활동과 대형마트 입점, 수출시장개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GAP인증확대와 유통시설 현대화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