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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농업정책에 있어 6차산업 지원 전문조직 육성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도에 따르면 26일 도내 다양한 농정주체가 모여 실질적인 농업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3농혁신 현장포럼’이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맹정호·김종필 도의원, 6차산업 추진 농업인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농정주체들은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창업보육 지원 확대, 디자인·마케팅 및 전문가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6차산업 분야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소·고령농까지 6차산업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도에 건의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투표에서 참석자들은 6차산업 현장에서 어려운 점으로 △우수 제품 생산해도 판로 어려움 33.3% △자금 및 기술·경영능력 부족 33.3% △개별 농가 중심, 부가가치 창출 한계 14.4% △지역 내 안정적 소비기반 부족 9% 순으로 응답했다.
또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6차산업 지원 전문조직 육성 46.5% △광역 유통 체계 구축 24.1% △기술·경영 컨설팅 14.6% △품질 안정화 및 향상 지원 6.8%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현장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전략 품목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