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법원 판결, 시정 연속성 보장돼 기쁘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공직선거법위반 파기환송)와 관련, “먼저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제가 힘들 때 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당 지도부와 당원, 시장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오랜 시간 가슴 조렸던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아울러 어려운 사건임에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사법부의 노고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판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권 시장은 또 “대법원의 오늘 판결로 시정의 연속성이 보장되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이번 판결이 갖는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는 고난은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라는 믿음을 갖고 모든 것을 감내하며 시정에 임해 왔다”면서 “앞으로 저는 대전발전의 초석이 될 각종 사업들이 중단 없는 추진과 완수를 위해서 그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시장의 재판으로 지체됐던 사업이 있다면 다시 추스르고 혹여라도 흔들렸을지도 모를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워서 살맛나는 대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위해서 일로 매진하겠다”면서 “시민과 대전발전 이라는 양대 원칙에서 벗어나고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정이 있다면 과감히 도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