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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진행한 2016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전국 이스포츠대회에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이끈 충남도 선수단이 종합순위 1위를 하는 쾌거를 거뒀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6년 KeG 전국 결선은 13일부터 3일간 지난 5월에 개관한 상암 이스포츠 전용경기장 OGN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참여한 선수들은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카트라이더 3개 종목을 비롯 이번 신규 종목인 모두의 마블에서 각각 진검승부를 펼쳤다.
도는 카트라이더에서 김승태 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유영혁 선수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꺾어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신규 종목 게임으로 진행된 모두의 마블에서 이은석과 윤재민 팀이 종목 1위를 하며 승점을 따냈다.
이재하, 한규준, 추화우, 김지훈, 이찬동 선수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던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서울팀과 1, 2위를 다투며 각축전을 벌였다.
추화우 선수를 중심으로 2세트에 선전을 하며 무승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나 마지막 세트를 서울에 내주며 종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최종으로 종목 1위 2개, 2위 1개, 16강 진출 1개 부문으로 종목 실적 총계 171점 서울시와 공동으로 1위 종합우승을 했다.
KeG 대통령배 상훈이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해 대통령상을 수여받아 충남도의 KeG 대회 참가 역사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KeG 대회를 시작으로 충남도 지역의 게임 콘텐츠 분야 인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 기반마련과 게임의 선순환 기능을 발현하는 기회를 통해 세계의 무대에 설 수 있는 인재육성을 고대한다”며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