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가 26일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해소를 위한 포럼을 열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가 26일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해소를 위한 포럼을 열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청소년의 사이버 중독 실태 및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기관 간 협력과 서비스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는 ‘2016 충남포럼’이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도내 초·중·고교에서 활동 중인 상담교사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청소년·스마트폰 중독 실태 및 정책서비스 현황’과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유형에 따른 상담적 접근’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건양대 송원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사이버 중독의 유형, 중독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 등 교육현장에서 중독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패널 토론에서 송원영 교수는 ‘균형 잡힌 사이버 세상 활용과 중독을 벗어난 자기조절’, 침례신학대 권선중 교수는 ‘어떤 개입이 효과적인가’에 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김연 충남도의원은 ‘사이버 중독 해결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에 대해,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 장우정 실장은 ‘사이버 불링’ 등의 주제로 청소년 사이버 중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및 도박 증후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충남스마트쉼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환경 조성과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