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바이오·옵티메드·제로믹스 등 3개 유망벤처…오송첨복단지 연구소 건립
  • ▲ 충북도가 25일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3개 유망벤처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가 25일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3개 유망벤처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도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3개 유망벤처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오송첨단복합단지의 활성화에 한발더 나아갔다.

    이날 투자협약한 벤처들은 첨단바이오 핵심분야인 세포치료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인포메틱스 등 각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유망벤처들이다.

    특히 연구성과의 조기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송첨복단지에 연구소를 건립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의 투자규모는 420억원이며 211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세포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현재 하이드로겔을 활용한 줄기세포 3차원 배양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용 세포 및 배지 130여 품목을 상용화한 유망기업이다.

    옵티메드는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특허출원이 30여건에 이르며 세계 최초로 개발 진행중인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믹스는 최초의 한국인 게놈 및 표준게놈을 공개하고, 호랑이, 고래, 독수리 등 멸종위기 생물 게놈을 분석 완료한, 게놈분석 전문기업으로 2016년도 기술보증기금 K-Star 벤처기업에 선정된 전도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도는 올해들어 이미 오송첨복단지에 바이오신약,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한 지플러스, 메디튤립, 바이로큐어 등 15여개 벤처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유망 벤처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바이오 벤처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OECD 미래보고서에서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를 예고했듯이 세계 경기 침체속에서도 바이오분야만은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오송첨복단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점점 높아가고 있고 특히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유망 벤처기업들의 첨복단지 입주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에 투자한 기업들이 세계적 바이오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환경 조성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