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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인수)이 1999년 설립이후 그동안 도내 9만8000여개 업체에 2조원의 보증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보증공급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선 뒤 곧바로 4년 만에 2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충북신보는 올해 신용보증 목표는 1만4000개 업체에 2400억원 규모이며 24일 현재 1만148개 업체에 1800여억원을 보증해 75%의 보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신보의 신용보증 사업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을 서는 역할을 한다.
또한 2012년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청주·제천시, 옥천군과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무방문 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원거리 소상공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신용보증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당시 피해를 본 도내 업체 1185곳에 272억원을 특례 보증했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발생 때에는 피해 업체 2111곳에 498억원을 특례보증하기도 하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충북신보의 출연금은 충북도와 시중은행이 낸 1379억원으로 운영되며 24일 기준 보증잔액은 5340억원이다.
이인수 이사장은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청년 창업자를 위한 특례보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