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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관 모습.(제이에스엠 관)ⓒ청주상공회의소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충북도내 수출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도와 청주상의에 따르면 지난 11~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6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박람회’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켰다.
이 곳에서 충북기업관을 운영한 결과 215건, 752만달러의 바이어 상담실적과 더불어 158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이뤄냈다.
매년 삼복더위에 개최되는 베이징박람회는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선물용품, 고급제품 및 가정용품 박람회로 규모 면에서는 여타 박람회보다 큰 규모로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바이어와 일반 참관객들이 다소 줄어들어 최근 경기불황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충북도는 ‘수출만이 살길이다’라는 정신으로 해외마케팅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결국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들도 158만 달러의 가시적인 수출계약으로 충북도의 지원에 화답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 전시회에 참가한 후 꾸준히 중국내 바이어를 발굴한 (주)비엔디생활건강(회장 이바울)은 중국내 총판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1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또 (주)제이에스엠(대표 양경태)은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목격한 바이어를 통해 25만불의 수출계약을 진행중이며 현재 초도물량 5만달러를 중국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 출장한 청주상의 오철진 과장은 “한두번의 전시회 참가로 수출이 성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현지시장 조사와 분석을 통한 소비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공략하면 어느 순간 수출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참가기업들의 수출관련 애로사항과 바이어들과의 상담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중국으로의 수출마케팅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