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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다음달 3일 대덕구 미호동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잔디광장)에서 대청호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복을 위한 뜨거운 걸음!’이라는 주제로 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해 컬쳐&힐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대회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부터 4구간을 걷는 공인울트라 30㎞코스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돌아오는 10㎞ 단거리 코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2㎞ 미만의 테마 코스 등 총 3코스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공인(FULL)코스는 전국 500여명의 울트라 걷기 마니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청호반을 끼고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탐방 힐링코스로 유명한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지역구간(1∼4구간)으로 풍성한 억새와 갈대숲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걷는 이들에게 수변경치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돌아오는 10㎞ 단거리 코스는 그림같은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데크길이 연결돼 마치 강물 위를 걷는 듯한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길로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걷기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컬쳐&힐링 페스티벌’의 주요내용으로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명상음악과 최신영화를 상영하는 달빛영화제로 구성된 메인공연△타프(그늘막), 족욕 및 안마의자 체험 등 힐링쉼터 △건강검진테스트, 요가, 에어로빅, 효소먹거리 체험 등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타로점, 캘리그라피 이름그리기 등 심리치료부스 △향수, 아로마테라피, 도예체험, 석고방향제, 염색체험 등 예술체험 △대청호오백리길 및 대청호생태창조마을, 대전 국제와인페어 등 홍보부스 △호숫가 책장, 추억사진전, 새끼동물원 등의 즐겁고 특별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참여자에게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대청호 명품오백리길은 영화 ‘역린’, ‘나의절친 악당들’, ‘7년의 밤’, ‘슬픈연가’등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 받아오고 있으며 최근 대청호를 주무대로 촬영한 장동건, 유승룡 주연의 ‘7년의 밤’은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녹색생태관광지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첫 걷기행사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관광산업의 동반성장 및 전 국민이 찾는 대표 힐링 명소로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30km코스는 오는 31일까지 대한걷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 1만원이며 선착순 500명을 접수한다.
또한 10km코스 및 테마코스는 선착순 1000명까지 접수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0km코스 5000원, 테마코스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