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충주시장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충주시

    충주박물관이 충주의 근·현대사 조명에 초점을 맞춰 ‘그때 그 시절’이란 주제로 연 특별전을 1개월 연장해 전시키로 했다.

    특별전은 지난 21일까지 1개월만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특별 전시기간 중 관람객 수가 평소에 비해 50~60% 정도 증가함에 따라 기한을 오는 9월 18일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미처 관람하지 못한 학생과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전시기간을 늘렸다.

    박물관은 특별전을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이발소, 사진관과 관련된 소품들을 비롯해 좌판을 사용한 구멍가게를 재현했고 또한 근대의 농업, 산업, 금융 관련 각종 자료는 물론 충주지역과 관련된 앨범류와 고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교복, 책가방, 책상, 근현대 교과서 등 추억을 되새기는 학교 자료는 물론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손 때 묻은 텔레비전, 짤순이, 미싱, 전화기 등 생활 가전제품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특별전 전시기간 연장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특별전을 선보이기 위해 자료 수집과 발굴, 그리고 보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