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령댐 모습.ⓒ충남도
    ▲ 보령댐 모습.ⓒ충남도

    국토교통부가 보령댐 저수량 저하로 하천유지용수를 감축 공급한다.

    이는 22일 보령댐이 용수공급 조정 기준상 ‘주의’ 단계에 진입에 따른 것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량은 예년 같은 시기 대비 94%, 가뭄이 도래했던 작년과 비교해서는 141% 수준인데 반해 보령댐의 저수량은 예년 동기 대비 80.4%, 작년 대비 139% 수준이다.

    보령댐 유역의 올해 강수량은 예년의 79% 수준이나 6.21일 이후로는 57% 수준에 불과했다.

    용수공급 조정기준 상 주의단계까지는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는 수준에서 댐 용수 공급량을 감축하게 되지만 만약 지금과 같이 비가 계속 오지 않는다면 대응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경계단계에서는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거쳐 보령댐 도수로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민 불편이 없는 수준에서 용수를 비축하도록 생활·공업용수와 농업용수 실사용량은 정상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