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청원생명가요제’ 신설…연례성 축제 기틀 마련
  • ▲ 청원생명축제 지난해 행사 모습.ⓒ청주시
    ▲ 청원생명축제 지난해 행사 모습.ⓒ청주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청원생명축제’가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2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장 조성 공정률이 45%에 이르는 가운데 코스모스, 메리골드, 국화, 홍접초 등 모두 25종의 꽃 묘종 식재가 이번 주 중 완료될 예정이며 텐트와 각종 구조물 설치도 시작된다.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은 지난해 축제장 가장 안쪽에 배치됐던 먹을거리마당을 중간지점으로 이전 배치돼 관람객의 접근이 쉽고 지역 축산물 판매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장권을 가지고 청원생명쌀 등 지역의 친환경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판매장 배치도 일부 변경해 습지공원의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60여개의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청원생명브랜드홍보관, 생명농업관, 건강정보관, 우수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관, 사회적·마을기업 판매홍보관이 들어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진면목을 소개하게 된다.

    또 플라워파크와 오감정원, 생명농업체험마당, 수확체험장, 시골체험마당, 수변놀이터 등에서 온가족이 생명이 숨쉬는 청주의 가을 들녘을 만끽하고 생명농업을 체험하며 버스킹 등 각종 소공연과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다.

    주무대와 소무대, 그리고 쉼터 곳곳에서 개·폐막 축하공연은 물론 전국치어리딩경연대회, 청주시립예술단 콜라보레이션, 꿈나무큰잔치, K-POP 커버댄스, 인디밴드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각종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전국청원생명가요제’를 신설해 연례성 있는 청원생명축제의 또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청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유료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농축산물 브랜드 축제로 자리잡은 청원생명축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관람객에게 쉼과 놀이, 감동이 넘쳐나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 청원생명축제’는 다음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