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전경.ⓒ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전경.ⓒ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 괴산군 불정면 추산리 추산초등학교와 불정면 목도리 목도초등학교가 내년도에 통폐합 된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용)은 22일 내년 3월 1일자로 추산초가 목도초를 중심학교로 통폐합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추산초 학부모 및 동문회의 자발적인 통폐합 요청에 따라 추진 중인 ‘불정면지역 적정규모학교육성 계획’은 관련기관 의견수렴 및 관계자 협의회, 학부모 설명회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행정예고를 실시하게 됐다.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이번 행정예고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및 해당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행정예고가 끝나면 충북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에 대한 도의회 심의를 거쳐 통폐합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추산초는 1937년 개교한 이래 내년에 8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급격한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었으며 현재 학생이 26명 밖에 안돼 결국 통폐합 하게 됐다.

    김성용 교육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을 통해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보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