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8일 충북 옥천 청산면 판수리 수출 선과장에서 뉴질랜드행 수출포도 10톤을 컨테이너에 실은 후 관계자들(군수 옆 흰색 옷이 김완수 청산포도수출협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옥천군
    ▲ 지난 18일 충북 옥천 청산면 판수리 수출 선과장에서 뉴질랜드행 수출포도 10톤을 컨테이너에 실은 후 관계자들(군수 옆 흰색 옷이 김완수 청산포도수출협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옥천군

    충북 ‘옥천포도’ 수출이 지난해 보다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완료됐거나 계약이 성사돼 수출용 선별 작업중인 포도가 총 39.5톤이다. 이는 지난해 총 33.2톤보다 6.3톤 증가한 것이다.

    주요 수출국과 수출량은 인도네시아에 작년과 같은 수준인 5톤을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선적했으며 말레이시아에는 지난해 보다 1톤 증가한 4.5톤을 22일 수출했다.

    또 최대 수출 대상국인 뉴질랜드에는 지난 18일 10톤을 시작으로 25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10톤을 더해 총 30톤을 수출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8.3톤 증가한 양이다. 뉴질랜드의 경우 6년 연속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수출은 군과 옥천군포도연합회, 청산포도수출협의회, 각 지역 농협과 포도(농가)작목반 등 기관․단체의 공조 체제로 성사되고 있다.

    포도(농가)작목반은 우수한 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겨울부터 포도수확 시기까지 수출용 포도나무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군과 농협은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와 선별 작업 및 물류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뉴질랜드 포도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김완수 청산포도수출협의장은 “옥천포도가 뉴질랜드에 6년 연속 수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1~3일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Auckland)에서 옥천포도 홍보․판촉행사를 준비 중이다. 현지 유통 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펼쳐 현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