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외부기관이 도내 불특정 다수 학교로 발송하는 홍보성 공문서의 유통구조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학교로 발송된 공문서는 총 8만6925건으로 본청, 교육지원청, 기타 소속 기관에서 발송한 공문은 3만7899건으로 43.6%이고 외부기관에서 발송한 공문이 4만9026건으로 56.4%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이 외부기관에서 발송하는 공문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교육활동과 관련이 없는 지역특산물 구매 협조 요청, 단순행사 참가 및 홍보, 교재교구 활용 안내 등 홍보성 문서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서가 학교로 직접 발송되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직접 접수해 업무관리시스템의 공문게시판에 일괄 게시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학교에서는 공문 접수 절차 없이 공문게시판을 열람만 하면 된다.

    학교에서 홍보성 공문서를 접수하는 업무는 거의 사라지게 될 것이며 도교육청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도입 배경과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이달 중 교육을 실시하고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홍보성 공문서의 유통구조 개선은 교육감 공약인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이라는 교육여건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