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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교육청) 교육감들이 ‘2016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 및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혁신학교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19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대전 설동호 교육감, 충남 김지철 교육감, 충북 김병우 교육감, 세종 주명현 부교육감이 참석했다.
4개 교육청은 현재 행복씨앗학교(충북), 창의인재씨앗학교(대전), 세종혁신학교(세종), 행복나눔학교(충남) 등 명칭은 다르지만 미래형 학력을 추구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건축’이라는 주제로 한양대 건축학부 서현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서현 교수는 학생의 창의성과 심성에 좋은 영향을 주는 학교 공간의 조건과 원칙 등을 제시했다.
이어 ‘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충청권 혁신학교 71개교의 관리자, 교사, 학부모 213명이 총 3분과(민주적 공동체, 생활 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10분임으로 나눠 학교별 실천 사례를 나누고 토론했다.
이후 충청권 교육감들은 정책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학교혁신의 모델인 혁신학교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학교 혁신 정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또한 충청권의 대학과 연계해 학교혁신 역량 강화, 교원양성 프로그램 개선 등 학교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감들은 “충청권 교육청간의 학교혁신을 위한 협력, 대학과의 소통 등을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