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합 충주시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들.ⓒ충주시
    ▲ 통합 충주시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들.ⓒ충주시

    충북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생활체육회가 통합해 ‘충주시체육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에 대한 합의를 통해 통합체육회의 명칭을 충주시체육회로 정하고 체육회 운영규정(안)을 마련했다.

    18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는 대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체육회 통합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필요한 체육회의 규정(안)을 비롯해 임원선임 위임(안)과 감사선임(안)을 심의ㆍ의결했다.

    또한 정관 조례에 따라 초대 충주시체육회 회장은 조길형 충주시장이 추대됐으며 임원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조길형 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 돼 있던 체육회 조직이 통합되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연계성이 강화돼 체계적인 관리와 체육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합체육회 출범은 2017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회의 단합된 힘을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대회로 승화시킬 것”이라며 “시민들도 통합체육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충주시체육회는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신속히 진행하고 종목별 경기단체와 종목연합회 통합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 해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 등 체육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