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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컨텐츠 미디어 그룹인 ㈜디자인하우스와 손을 잡고 다양한 문화교류 및 컨텐츠 개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김호일)은 17일 서울 디자인하우스(대표 이영혜) 본사에서 협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를 비롯해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예마을, 공예작가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북을 올해 내로 제작하기로 했다.
스토리북은 전통공예와 현대 창작공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작가 등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게 되며 출간과 함께 전국 서점 유통을 통해 알리고 문화관광 분야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5개 시군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공예문화상품 개발, 지역 작가 역량강화 컨설팅을 전개하고 디자인하우스가 주관하는 리빙디자인페어에 청주권의 공예문화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 등 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각종 잡지에 청주권의 공예문화 소식을 홍보하고 수도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예마을 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1976년에 설립된 디자인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디자인전문지인 월간 ‘디자인’을 비롯해 ‘행복이 가득한 집’, ‘마이웨딩’, ‘스타일H’ 등 8개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공예디자인, 공간디자인, 문화상품 등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페어인 리빙디자인페어를 1994년부터 매년 코엑스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어령의 ‘우리문화박물지’ 등 10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출판·잡지 전문회사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컨텐츠 미디어 그룹인 디자인하우스와 손을 잡게 돼 공예디자인 콘텐츠 개발에서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주권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특화할 수 있게 됐다”며 “ 특화된 문화상품 개발, 작가 역량강화, 공예마을 특성화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