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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전 종합 컨설팅’ 팀을 운영해 기업의 법규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환경, 소방 등 분야에 대한 사전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법규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사전 종합 컨설팅팀은 환경, 소방, 건축, 세무, 보건, 식품위생 등 6개 직렬의 현직 공무원 5명, 퇴직공무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운영된다.

    현직공무원은 시청의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퇴직 공무원은 최근 10년 내 퇴직공무원 중 각종 인허가 업무, 단속 및 지도업무 경험자 중에서 우선 선발 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상공회의소, 산업단지관리협회 등 경제단체 등을 통해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전·현직 컨설팅팀을 구성한 후 현직 공무원 컨설팅은 다음달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퇴직공무원 컨설팅은 오는 11월부터 매주 1회 연간 50회 활동 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분야별로 산업환경, 대기오염, 공장 오·폐수 처리, 수질오염 상담, 건축물 신축, 증축상담, 무허가 건물 지도, 소방설비, 사업장 재난발생 현장조치 지도, 지방세 등 세무지도, 사내 식당 위생 및 보건상태 지도 등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사전 종합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각종 법규위반 사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퇴직공무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컨설팅 결과를 잘 관리해 성과가 피드백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