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재 이상설 기념관 진천에 건립중, 괴산 국립호국원 2018년 완공 예정
  • ▲ 충북도가 15일 청주아트홀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15일 청주아트홀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충북의 희망은 위한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광복절인 15일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사할린영주 귀국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아트홀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축식에 앞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동상, 한봉수 의병장,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분향 하는 등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충북지역 출신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경축식에서는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영상 상영, 김원진 광복회장 기념사, 광복절 유공자 표창,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식후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하석규(92 충주), 이상윤(83 제천), 박영환(80 옥천), 장낙홍(74 청주), 최광훈(66 청주)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사진전’과 ‘나라꽃 무궁화 전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개최되었다.

    또한 식후 경축공연에는 공군사관학교 B-boy팀 공연과 고향이 보은인 우리도 출신의 태진아 가수를 초청하여 광복회원들을 위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우리 충북의 자랑스러운 애국선열들이 계셨다는 사실에 우리는 늘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이신 보재 이상설 기념관을 진천에 건립중이며 괴산국립호국원은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광복절의 의미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162만 충북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도민 행복시대 앞당기는 4% 충북경제 실현’과 9월 2일부터 시작하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