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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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군 축산폐기물 처리업체인 ㈜기반은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일진전기 공장부지 유휴지에 유채 등 경관보전작물과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액비살포에 따른 환경오염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반은 은하면 갈산면 취생리 621(10만4101㎡)에 하반기부터 오는 2017년 말까지 유채, 옥수수, 코스모스, 청보리를 식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이 “식재부지가 자갈과 바위 등으로 이뤄져 있어 액비 살포시 액비가 침출돼 농경지 등에 유입될 우려가 있고 현재도 침출수가 하류 쪽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기반의 관계자는 “유휴지 조사료 재배는 액비를 처리 하려는 것이 아닌 경관개선을 위한 유채 및 코스모스, 청보리 등을 재배하려는 것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오수처리만을 위한 조사료 재배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