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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12일 자매결연마을인 충주시 신니면 선당마을을 찾아 불볕더위도 마다하고 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
금감원은 지난 2005년 7월 신니면 선당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촌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8일, 금감원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복숭아 100박스를 주문했고 마을이장이 직접 복숭아를 배달해 줬다.
아울러 선당마을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선당마을은 공동샤워장과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구 금감원 부원장은 “매년 선당마을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폭염 속에 고생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용수 선당마을 이장은 “매년 농번기마다 찾아와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이 가족처럼 느낀다”며 “돈독한 정을 지속적으로 쌓아갔으면 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