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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청주시 소규모 전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어린이의 영양 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17억 원을 들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3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3곳을 운영하며 그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어린이 급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도적이고 발 빠른 관리를 펼치고 있다.
어린이급식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대통령령이 정한 급식소에 설치·운영할 수 있다.
현재 어린이급식센터에 등록돼 관리 받고 있는 급식소는 상당서원구 어린이급식소 211곳 7493명, 흥덕청원구 218곳 8361명, 소규모전담 160곳 2223명 등 모두 589곳 1만8077명이다.
많은 어린이급식소가 등록 관리를 꺼려하는 가운데도 전체 등록대상 어린이집의 73%인 589곳이 어린이급식센터에 등록해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받고 있다.
어린이급식센터에서는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100명 이하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급식 관련 전문 인력들이 배치돼 관할 구역 내 영양사가 직접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20명 미만 소규모전담 어린이급식센터를 추가 설치하며 상당서원, 흥덕청원, 소규모 전담 등 총 3개의 어린이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2억3000만원, 2013년 5억7000만원, 2014년 9억원 등 꾸준히 지원해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정용심 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관내 100명 미만 어린이보육시설의 급식소가 의무적으로 어린이급식센터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의무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어린이가 좀 더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받는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하는 데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