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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청주시에서 한·중·일 청소년들이 무술 교류와 홈스테이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국제 한·중·일 청소년 무술문화 교류 대표단은 5일 충북 청주시 이승훈 시장을 예방했다.
이자리에는 흑룡강성의 디아오쯔단 단장을 비롯한 시소밍 부단장, 우한시의 츄청쮠 단장, 오사카 한일친선교류회의 야마자키사도시 회장 등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무술문화교류대회는 1994년에 한·일 친선 청소년 무술교류대회로 시작해 현재는 한·중·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해 2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27명, 중국 50명, 충북 선수단 600명 등 1000여명이 열전을 치른다.
이들은 대회기간동안 한국 청소년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포츠 교류 및 역사를 알아보는 역사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승훈 시장은 “지난해 청주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한·중·일 청소년들이 젓가락 만들기, 한지, 도자 체험 등 활발한 문화교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술 교류를 비롯해 한·중·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교류를 확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