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검진·관광·화장품 등…의료관광 동남아 신시장 개척 기대
  • ▲ 베트남 V&K홈쇼핑 일행이 5일 충북도 이시종 지사를 방문했다.ⓒ충북도
    ▲ 베트남 V&K홈쇼핑 일행이 5일 충북도 이시종 지사를 방문했다.ⓒ충북도

    충북의 의료관광 사업이 베트남 현지 홈쇼핑에 방송하게 되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베트남 V&K(Vietnam & Korea)홈쇼핑 므디 프엉(BUI THI BICH PHUONG) 대표 일행이 이시종 도지사를 방문해 충북 의료관광의 베트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베트남측에서 므디프엉 대표를 비롯한 5명과 청주의 한국병원, 고운몸매의원, 유치업자 티에듀컨설팅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므디프엉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한국관련 상품을 홈쇼핑에 다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디프엉 대표는 “베트남 현지 홈쇼핑에 충북도 의료관광 상품을 방송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도 “충북도 차원에서 적극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내 의료관광 실적은 지난해 2714명에서 올해 상반기 2300여명을 돌파할 정도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에서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30명 안밖의 저조한 참여를 보였으나 이번 홈쇼핑 런칭을 계기로 많은 홍보가 이뤄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문단은 도내 의료관광의 현장 점검후 상품 개발을 거쳐 조만간 홈쇼핑에 런칭할 계획이다.

    런칭 상품은 그동안 중국 위주로 진행됐던 상품을 기반으로 성형, 검진, 관광, 화장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 국제의료관광팀은 저조했던 베트남을 중점 타깃으로 선정해 홍보 및 환자유치에 더욱 정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