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동필 장관이 송기섭 군수와 함께 첨단농업 현장을 방문하고 둘러보고 있다.ⓒ진천군
    ▲ 이동필 장관이 송기섭 군수와 함께 첨단농업 현장을 방문하고 둘러보고 있다.ⓒ진천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4일 진천군을 방문해 축산농가 폭염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이월면 소재 만나CEA 농업회사법인(공동대표 전태병·박아론)을 방문해 첨단농업 현장을 시찰하고 백곡면 소재 축산농가인 여명농장(대표 최창석)을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 현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충북도 전원건 농정국장, 농협 충북지역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이 장관이 방문한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은 농업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한 국내 대표적인 ICT 스마트팜 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KAIST 출신 CEO에 의해 설립된 농업 벤처기업이다. 

    샐러드채소 및 허브 등을 생산하며 1년 365일 보일러 및 에어컨을 쓰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도 ‘자동 유리온실’에 의해 조절이 가능한 기술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관은 만나CEA 방문 현장에서 “앞으로의 농업은 기술융합을 통한 창조와 혁신이 경쟁력 신장의 관건”이라며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CT 스마트팜과 같은 혁신 농업 기술을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백곡면 소재 축산농가로 자리를 옮겨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폭염대비 축산농가 특별관리 상황’을 보고했으며 이 장관은 폭염피해에 대비한 근무태세 유지, 정전해 대비한 자가발전시설 점검 등의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10일까지 폭염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대책에 주력하기 위해 축산농가 특별관리를 포함한 폭염대비 전담T/F팀을 6개반 26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