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제천시장이 수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 오른쪽)ⓒ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이 수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 오른쪽)ⓒ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2016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에서 NO.1 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이래 4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컨텐츠를 구축하고 있는 제천시가 독보적인 관광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비자 설문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이번 브랜드대상에서 시는 휴양 및 체험관광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가 자랑하는 관광자원 10경으로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저수지인 ‘의림지’,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대중가요로 유명한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달픈 사랑을 품은 ‘박달재’, 제2의 금강산 또는 동양의 알프스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악산’ 등이 있다.

    특히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수몰된 우리 옛 마을을 복원한 ‘청풍문화재단지’, 비단을 수놓은 듯한 단풍이 아름다운 ‘금수산’, 시원한 풍경을 자랑하는 ‘용하구곡’ 및 ‘송계계곡’, 단애를 이룬 석벽이 절경인 ‘옥순봉’ 등도 큰 자랑거리로 손꼽인다.

    또한 그림같은 정자와 계곡유원지로 유명한 ‘탁사정’,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인 ‘배론성지’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국내 11번째 슬로시티로 수산면 및 박달재 일원이 지정․운영되고 있는 한편 청풍호 일원에 조성된 자드락길 7개 코스 58km 산책로가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휴양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장, 국내 최대․최초의 산악체험장 및 연간 15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등이 있어 체험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수상비행장 등 체험관광시설을 확충해 제천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